[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2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유치제안 설명회 및 심사에서 한국에서는 대구시가 최종 선정됐으며 중국은 창사, 일본은 교토가 선정됐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5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각국 문화부 장관들이 3국의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으로 해소해 나가자고 합의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심사에서 위원들은 대구시가 다수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고 문화시설 및 교통 인프라와 해외 문화교류실적 등이 우수하다는 점과 지역 고유의 문화 특성을 활용한 세부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한 점 등을 높게 사서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 개최지로 적합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대구의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중국과 일본에 더욱 널리 알리는 한편 대구시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개·폐회식과 핵심기간(‘17.10월)내 10개 프로그램, 핵심기간외 16개 프로그램 등 총 28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미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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