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 조치원대동초등학교 운동장이 개보수를 앞두고 출입금지 조치가 취해졌다.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논란이 된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퇴출에 나선다.
세종교육청은 신설되는 학교의 모든 운동장에 마사토를 사용하고 기존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해서도 마사토로 연차적으로 교체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 확보에 앞장선다.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신도시에 개교된 55개 학교(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천연잔디, 사립성남고 인조잔디 제외)의 운동장은 모두 마사토로 조성됐다.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돼 개축 중인 일부 학교들의 운동장에도 마사토가 깔렸다.
올해 4월 기준 세종시에는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 총 19개 학교는 인조잔디로 운동장이 조성된 상태다. 이 중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개의 학교에서는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교육청은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들에 대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운동장 개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초등학교는 마사토로 중학교는 안전성이 검증된 인조잔디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개보수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운동장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앞으로 17개 학교들에 대해서도 세종시교육청은 인조잔디의 내구 연한 등을 감안, 관련 예산을 우선 확보해 연차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