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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지하철 안에서 신문이나 도서 등을 보던 시절에서 지금은 스마트폰을 통해 뉴스와 영화, 각종 영상 매체에서 최신 정보를 접하는 시대가 됨으로써 풍속도 역시 완전히 달라졌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과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스마트폰 사용 예절 부재와 함께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보행 중이나 자동차 운전, 수술 중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스마트폰에 너무 몰입하다가 길에서 넘어지거나 계단에서 구르는 등의 안전사고를 당하는 사례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몰입해 정신을 잃을 정도라니 그 위험 정도가 심각할 정도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대에 따르면 청소년의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2~4시간을 초과하면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 전자기기 사용이 신체 및 정신건강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휴대폰을 통해 각종 정보를 습득하고 사용자들이 폰 사용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사용 예절에 따른 민폐가 타인에게 초래돼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엘리베이터나 지하철에서의 승차 대기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폰만 보는 행동으로 인한 이동의 불편을 일으키고, 혼잡한 도로에서나 식사 때 사용으로 인한 민폐 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더욱이 이어폰 사용으로 인해 주변의 소리를 듣지 못해 일어나는 교통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휴대폰이 최고 문명의 이기로서 사람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가져다주는 만큼 사용예절 또한 선진화하기 위한 예절을 몇 가지 생각해본다. 먼저 복잡한 출퇴근길이나 만원 지하철 내에서 게임하지 않는 행동. 혼잡한 환승 길 통로나 계단 보행 시 휴대폰 사용하지 않기. 공공장소에서의 휴대폰 사용 금지와 통화시 목소리 낮추기. 타인의 보행에 지장을 주는 휴대폰 사용 안 하기 등이다.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주는 유용성과 편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기기가 바르지 못한 사용으로 인해 애꿎은 기기로 오명을 뒤집어 씌워지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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