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2026 한국 슬로시티 챔피언상’ 수상
신우철 군수, 12년간의 공로 인정 공로패 수상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국제슬로시티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관광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슬로시티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국제 교류를 통해 확인한 환경 정책과 체류형 관광, 지역 브랜드 전략을 군정에 접목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완도군은 지난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 참석해 슬로시티 정책 성과를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완도군은 슬로시티 가치 확산과 지역 발전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6 한국 슬로시티 챔피언'을 수상했다. 신우철 완도군도 지난 12년간 슬로시티 정책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완도군은 그동안 청산도 슬로길과 구들장 논, 돌담길 등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을 보전하는 한편 해양치유와 섬 관광, 로컬푸드, 주민 참여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며 슬로시티의 가치를 실현해 왔다.
특히 지난해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 개최 도시로서 '완도 공동선언문' 채택을 이끌어내며 도시 간 연대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린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가별 슬로시티 정책 추진 현황과 우수 사례, 연맹 주요 프로젝트가 공유됐으며, 슬로시티 도시 간 교류 확대와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 협력 방안도 폭넓게 논의됐다.
총회 참석에 이어 출장단은 시에나, 그레베 인 키안티, 포지타노, 마엔차 등을 방문해 환경 정책과 슬로투어리즘, 빈집 활용 사례 등을 살펴봤다.
특히 마엔차의 '1유로 하우스' 정책은 빈집을 지역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마케팅 자원으로 활용한 대표 사례로 분석했으며, 포지타노에서는 뛰어난 자연경관보다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콘텐츠 연계 전략이 관광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범우 완도부군수는 "완도군의 한국 슬로시티 챔피언 수상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슬로시티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제 슬로시티 도시들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세계인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슬로시티 완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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