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돌봄·직원 전문성·감염예방 등 3개 항목 전원 만족
2주 이용료 18만 원…출산가정 경제적 부담 완화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 6개월여 만에 지역 출산가정의 산후 회복을 돕는 공공 지원시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용 산모 55명 가운데 약 89%가 지역 주민 감면 대상자였으며, 신생아 돌봄 관련 만족도 조사에서는 3개 항목 모두 100%를 기록했다.
태백시는 지난 4월 13일 문을 연 공공산후조리원이 10월까지 산모 55명의 이용 실적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강릉영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전문 간호 인력을 중심으로 산모 건강관리와 신생아 돌봄, 모유수유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설은 산모실 10실과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등을 갖췄다. 산후 회복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영양식도 운영 서비스에 포함돼 있다.
개원 이후 10월까지 이용한 산모 55명 중 태백시민 이용료 감면 대상자는 49명으로 전체의 약 89%를 차지했다. 지역 출산가정이 공공산후조리원의 주요 이용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공공시설로서의 지원 기능도 확인되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산모 52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신생아 돌봄 서비스와 신생아 관리 직원의 전문성, 신생아 건강 및 감염예방 활동 등 3개 항목은 응답자 전원이 '만족' 이상으로 평가했다.
산모실 환경과 청결도, 식사·배식 서비스도 각각 98.1%의 만족률을 기록했다. 산모 건강관리와 직원 친절도 등 다른 서비스 항목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이용료 감면은 산모 또는 배우자가 신청일 기준 태백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경우 적용된다. 감면율은 이용료의 90%로, 2주 기준 18만 원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출산 직후 산후조리에 드는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백시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설 안전점검과 운영 관리를 이어가는 한편,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 이후 지역 출산가정의 꾸준한 이용과 긍정적인 평가 속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과 세심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태백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