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 네번째)이 18일 경북 예천에서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스크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8일 경북 예천군 일원에서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자 마스크 나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마스크 나눔 행사는 경북 지역 중, 수자원공사가 지방상수도를 운영하는 예천군, 고령군, 봉화군, 청송군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자원공사 임직원은 예천군 주민의 수돗물 사용량 검침과 맞추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검침과 동시에 마스크를전달했다. 예천군에는 이날 전달한 마스크를 포함해 약 1000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스크 나눔 외에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와 서민 생계를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과 수도 검침원이 18일 경북 예천에서 수도계량기를 검침하고 있다.

먼저 지역주민 지원을 위해 대구와 경북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총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가뭄 등 긴급 상황 시 제공하는 식수용 병물 약 5만 병을 대구시에 제공했다.

더불어 수자원공사 보유 건물에 휴게소 또는 매점 등으로 입점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는 최대 6개월간 임대료를 35% 범위에서 인하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모은 사회공헌 기금 3억원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쓰인다.

또한 각 봉사 동아리는 지역의 전통시장에서 생활지원 물품을 구입해 주변의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8일 경북 예천에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 등 의료기관에도 병물 30만 병을 매월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헌혈 행사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며 3월을 ‘사랑의 릴레이 헌혈 기간’으로 지정해 전사적  헌혈 참여가 확대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마스크와 생필품, 성금이 지역 주민분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인하부터 전통시장 살리기, 전사적 릴레이 헌혈 등 공사의 코로나 위기극복의 노력이 전국적인 나눔의 물결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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