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 외과 이정무 교수가 지난 8일, 청년의사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제25회 한미수필문학상’에서 수필 ‘칼끝 너머’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칼끝 너머’는 간이식 자문의로 일하는 외과 의사가 위중한 환자 두 명을 연이어 수술하며 겪은 긴박한 순간을 담은 수필이다. 출산 직후 급성 간부전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산모의 뇌사자 간이식 수술과, 수술 후 예기치 못한 대량 복강 내 출혈로 응급 재수술을 받게 된 또 다른 환자를 살리는 분투의 밤이 이어진다.
작품은 극적인 상황 속에서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과 유기적인 협업, 그리고 환자의 강인한 생명력이 어우러진 ‘기적의 순간’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무 교수는 “2025년은 자문의로 인연을 맺었던 이대서울병원으로 정식 이직한 해다. 그곳에서 새롭게 만난 환자의 이야기가 수상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환자의 생사는 수많은 우연과 의료진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결정된다”며 “이번 수상의 기쁨을 홍근 교수님을 비롯한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의료진과 환자 치료를 위해 함께 힘써준 이대목동병원 및 이대서울병원 의료진 모두와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수필문학상은 환자와 의사 간 신뢰를 강화하고 상호이해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2001년 제정된 의료계 대표 문학상이다. 의사가 직접 진료한 환자를 소재로, 의료 현장에서의 경험과 성찰을 담은 수필을 대상으로 하며, 환자와 의사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