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금연·절주 등 건강을 챙기는 대구시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대구시민의 건강수준이 지난 8년간 큰 변화는 없으나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금연, 절주, 걷기, 안전벨트 착용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시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흡연률의 경우 2008년 25.5%에서 2015년 21.2%로 줄어들었다. 남성의 흡연률이 같은 기간 8.1%p 줄어들면서 전체 흡연률을 크게 낮춘 것으로 집계됐다.
고위험 음주율은 2013년부터 약간 증가추세이나 2015년 16.4%로 전국 중앙값 18.5%보다는 낮은 편이다. 2015년 걷기실천율은 47.2%로 전국 중앙값 41.8%보다 높은 편이었으며 `12∼`14년에 비해 증가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매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2015년 5.2%로 전국 중앙값 6.3%에 비해 약간 낮은 편이고 스트레스 인지율은 매년 조금씩 감소해 2015년 25.4%로 전국 중앙값 27.7%보다 약간 낮아졌다.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08∼`09년 16%대였고, `10년부터는 17%대에 진입하여 약간 높아졌으나 `15년 17.6%로 전국 중앙값 19.3%에 비해서는 약간 낮은 편이다.
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2015년 8%로 전국 중앙값 7.9%와 비슷했으며 저작불편 호소율(65세 이상)은 `08년 53.8%에서 매년 감소해 `15년에는 39.8%였다.
이번 조사의 주요 내용은 주민의 건강행태, 건강수준, 삶의 질, 안전의식, 이환 및 의료이용, 사회경제적 상태 등으로 지역사회와 정책부서의 요구를 수렴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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