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 정관읍은 오는 12월까지 관내 무의탁 노인의 정서지원을 위한 ‘사랑스러운 그대의 생일’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의탁 노인의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인적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 해체나 부양의무자 부재 등의 사유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생일을 축하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정관읍행정복지센터,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더좋은날케이크는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역 내 복지자원 연계 및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더좋은날케이크는 매달 생일을 맞은 대상자에게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더좋은날케이크 최미서 대표는 “이런 뜻깊은 사업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즐거운 생일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진호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떡케이크 기부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기쁨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영종 정관읍장은 “앞으로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해 독거노인의 고립감과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