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아파트 가구수가 전체 가구수의 절반을 넘는 현실을 고려해 ‘우리 집에 쓰는 전기는 내가 생산한다’는 슬로건으로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올해부터 2020년까지 1만 가구(2.5MW)에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4월 1일부터 구·군간 형평성을 고려해 신청자가 많은 아파트단지 8개소를 선정해 총 600가구를 보급코자 했으며 현재까지 신청가구수는 250가구이다.
정부가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보급확대를 위해 국비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시는 설치비 지원을 당초 50%에서 60%로 확대해 추가 모집에 나선다.
추가 모집기간은 오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14일간이며 대상 가구수는 380가구이나 국비지원 시 420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모집에 신청하면 250W기준 설치비 74만원에 보조금 45만원(60%)을 지원받을 수 있어 29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월 1만원의 절감 효과를 가정하면 2년 5개월이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올해 여름에 폭염과 열대야가 오랫동안 지속된 점을 감안하면 시민이 직접 전기료 절감을 체감할 수 있는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설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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