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도 시장과 군수들이 고창에 모여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박우정 고창군수 등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들은 30일 고창군 상하농원에서는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민선 6기 3차년도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30일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에서는 열린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민선 6기 3차년도 제1차 회의에서 기초단체장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월급제 통합지침 마련과 도비지원 건의, 귀농어업인 지원 자격 확대, 지역자원 시설세 개정, 시간선택제 공무원 의무채용 폐지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 전주야행 천년벗담 행사와 군산시간여행축제, 남원 흥부제,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정읍구절초축제, 고창모양성제, 임실N치즈축제, 순창장류축제, 진안홍삼축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등 하반기 도내에서 열리는 축제에 대해 공유하고 성공적 축제를 위해 행사홍보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민선 6기 전반기 회장역할을 다한 이건식 김제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새로운 민선 6기 후반기 힘찬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황숙주 협의회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인류무형문화 유산을 보유한 문화예술의 도시 고창에서 민선 6기 3차년도 제1차 회의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14개시군 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후반기 시장군수협의회가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 만큼 앞으로 각 지자체의 현안 해결과 전라북도 발전은 물론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노력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환영사에서 “회의가 열린 상하농원은 한국형 6차 산업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농어촌 테마공원이며 고창군은 행정구역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돼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세계유산의 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시군 상호교류와 협력이 강화되고 지방자치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여 농민과 농업, 그리고 도민 모두가 함께 웃는 전북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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