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유통량이 급증하는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류와 배추김치의 원산지 위반행위에 대해 12일부터 김장철이 끝날 때 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집중 단속 대상은 김장재료인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양념류와 배추김치 판매 유통업체, 전통시장, 음식점 등이며,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미표시, 허위표시, 부적정 표시 등 부정 유통에 관한 사항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표시 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를 미 표시 하면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아울러 원산지 단속과 함께 부정유통 등 의심품목에 대한 시료수거 등을 병행해 농산물 시료는 원산지 검사, 축산물 시료는 한우유전자검사, 휘발성 염기질소 검사, 원산지 및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한다.
남구청 관계자는 “농축수산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소비자가 원산지를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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