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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은 22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간부, 정책자문단, 명예시장들과 시정현안 점검회의를 갖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22일 시정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메르스 사태와 자신의 송사 등으로 어수선해진 공직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적극 나섰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 간부, 정책자문단, 명예시장들과 시정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사업 등 10대 현안사업을 점검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 달 이상 지속된 메르스 사태와 저의 송사로 인해 각종 현안사업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우선적으로 10대 현안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각계의 역량을 모을 것이고 그 전면에 제가 나서서 문제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날 논의된 10대 현안사업은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국방신뢰성센터 유치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 ▲메르스 피해현황 및 향후계획 ▲대전의료원 건립 ▲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 ▲도시철도 2호선 건립 ▲충청권광역철도사업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사업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이다.
또 각 실·국으로부터 10대 현안사업을 보고받은 권 시장은 정책자문단과 명예시장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꼼꼼히 답변했으며 10대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별로 구체적인 계획과 추진의지를 설명했다.
특히 국방신뢰성센터 유치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이 심사기준에 대한 적합도와 자치단체장의 의지”라면서 “도움이 된다면 심사시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메르스는 사실상 종식 단계지만 그 여파가 남아 있는 만큼 아직도 부족한 경제활동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또한 대전의료원과 관련해선 “재정과 운영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 특히 민간병원과 역할이 겹치지 않도록 하고 어떻게 하면 적자폭을 최소화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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