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지난해 2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분은 물론 민간부문까지 포함해 진행된 평가에서 대구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설물관리와 안전지킴이 발대식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기간 대구시는 12개 분야 1만 6133개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1779건을 개선했으며 20년 이상 된 노후공공시설 70개소에 대한 정밀진단에서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된 시설 6개소에 대해 보수 및 보강을 진행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시민들의 안전진단에 대한 많은 참여와 협조 덕분이며, 앞으로 안전진단은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무휴로 실시하고, 취약대상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안전관리를 할 것이다”라며 “시민의 참여가 없으면 안전한 도시 대구를 만들 수 없으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안전관리과는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취약시설인 터미널, 전통시장, 대형판매시설, 복합상영관 등에 대해 시민전문가가 참여한 민관합동 안전점검단을 가동하여 설맞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에도 안전사회 확보를 위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는 물론, 안전관리대상 전 분야에 대한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을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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