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가 2014년도 특색 있는 외국인주민 지원정책 개발과 정보지식인대회에서 각각 부산시 최우수상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산 남구는 지난 해부터 다문화 대안학교인 아시아공동체학교(교장 박효석)와 함께 글로벌 마인드 향상과 남구 지역 자원을 외국인과 방문객에게 보다 쉽고 정확히 소개하는 웹사이트와 신문을 발간했으며 평생학습 차원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지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다양한 형태로 남구를 소개하는 웹사이트 AC-News를 개발해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하고 스마트폰 웹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특색있는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글과 중국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를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지역 고등학생들이 함꼐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기사를 쓰는 법, 신문의 구성과 취재, 기사문 작성요령 등을 현직, 퇴직 언론인들을 초청해 교육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한 점이 우수시책으로 인정받았다.
스마트폰에 “ACN” 어플을 저장하면 실행하면서 다양한 언어로 전환되어 손쉽게 남구의 소식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공동체학교 박효석 교장은 “그동안 남구와 다양한 교육 사업으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중에 남구의 소식을 다문화가정에서 보다 쉽고 빠르게 전달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고민하다 어플을 개발하고 홈페이지를 개설해서 다국적 외국인들도 쉽고 재밌게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하게 했다” 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기사들을 계속 발굴하고 취재해 주민들은 물론 지역의 외국인과 관광객들에게 남구를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구 평생학습 관계자도 ”실제로 어플을 써 보니 한글이 외국어로 전환되어 읽을 수 있는 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남구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홍보방법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청소년기자단을 활성화해 다양한 남구의 정보를 전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1세기 정보화능력을 가름하는 정보지식인대회에서도 남구가 2014년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해 말 그대로 정보력 최고의 지자체로서의 면모를 널리 알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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