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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안선홍 농민후보.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고창군 기초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진보당 고창지역위원회 농민후보 안선홍후보가 민주당 텃밭 전북 고창군 기초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안선홍 후보는 30일 고창군청 현관에서 “농민으로써 현장에서 닦아온 경험과 정책 방안을 농업정책에 반영, 농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군의회 나(성내·흥덕·부안·심원면)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농민들은 농산물 수입개방 정책으로 희생을 강요당해 왔으며 피해는 심각해지고 있다”며 “농민들은 농사를 포기하고 농가경제는 파탄직전의 한계상황에 도달해 있다”고 평가하며
농민으로 27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농업에 종사하며 농민운동에 복무해온 농민이다.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은 고창 농민으로써 그동안 현장에서 갈고 닦아온 농사의 경험과 정책 방안을 바탕으로 고창군의 농업정책을 근본적으로 가다듬어 고창 농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고창뿐 아니라 이 나라의 농민들은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농산물 수입개방 정책으로 엄청난 희생을 강요당해 왔으며 그 피해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와 기후위기, 전쟁 등으로 인해 모든 생산비가 인상되고 있는데 정부의 못된 물가 정책으로 생산비도 못 건지고 애써 생산한 농작물을 갈아엎기 일쑤다. 이로 인하여 이미 많은 농민들이 농사를 포기하고 정든 고향을 등질 수밖에 없었으며, 농가경제는 이미 파탄직전의 한계상황에 도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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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선홍(50) 고창군농민회 전 사무국장이 30일 고창군청 현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고창군 기초의원 라선거구(성내,흥덕, 부안, 심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줄 왼쪽 네번째 안선홍 고창군의원 예비후보. |
나라 전체의 근본적 농정개혁과 더불어 우리 고창에서부터라도 농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혁신적인 농업정책이 절실하다. 농민이 직접 농업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저와 고창군농민회는 전북 최초로 농민수당을 설계하고 시행했던 경험이 있고 고창의 경험은 곧바로 전라북도 농민수당으로 확대되었고 이제는 전국적으로 일반화되어있다.
이제는 농민수당처럼 농민 모두가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편적인 농업정책이 필요하며, 현장 농민들의 힘으로 밑에서부터 농정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가야 한다.
농민후보 진보당 안선홍을 고창군의회로 보내주시면 농업, 농민관련 조례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새롭게 제정하여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농민이 행복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약사항으로는 농어민수당을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고창 농어민수당 조례 개정을 통해 농어가당 한명에게만 지급하는 농어민수당을 농어민 개개인에게 지급되는 진정한 농어민수당으로 확대하고 현재 연 60만원의 농어민수당을 120만원으로 증액하겠습니다.
은퇴농어민 지원조례를 제정 하겠습니다.
한평생 농어업에 종사하고도 은퇴했다는 이유로,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은퇴하신 고령 농어민들에게 농어민수당에 준하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야 농어촌 사회의 신구 세대교체도 원활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필수 농자재 지원 조례를 제정하겠습니다.
농산물 가격은 뒷걸음질치고 있는데 반해 생산비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현실에서 필수 농자재 공급 지원 사업은 농민들에게 산소호흡기와도 같은 것입니다. 이미 시행되고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무상공급을 도모하고, 품목을 확대, 신설하여 가격폭등에 따른 농가부담을 최소화하여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회는 지방자치제의 기초이자 뿌리입니다. 뿌리가 썩으면 그 나무는 말라죽게 됩니다. 현장과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군의원은 민생을 살피는 최일선의 일꾼이자 파수꾼입니다. 고창군민들의 보편타당한 이해와 요구에 입각하여 행정의 과도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막고 투명하게 집행 될 수 있도록 때로는 투쟁하고 때로는 협력해야 합니다.
그간 민주당 일색의 후보군에 국한되었던 과거 선거에 비춰볼때 소수정당의 안 예비후보의 출마가 이번 선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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