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송요기 기자]오지마을 찾아 10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재다.
▲굿뜨레봉사자들이 어르신들께 다양한 치료를 하고 있다. 송요기 기자. |
이 단체는 10여 년 전부터 오지마을 찾아 꾸준히 봉사를 해 오고 있다. 단체에 소속 봉사를 하려면 특별한 절차가 있다. 3년을 주기로 부여군에서 실시하는 ‘굿뜨래전문봉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들은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오지마을의 구조와 특성에 맞게 봉사를 한다.
▲굿뜨래봉사자들이 어르신들께 미용서비스를 하고 있다. |
25일 굿뜨래봉사단이 부여군 구룡면 용당1리 마을을 찾아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곳은 하루 세 차례 버스가 운행되는 대표적인 오지마을이다.
이날 봉사단은 어르신들께 어깨결림, 허리통증 등을 치료해드리고 머리커트·파머, 네일아트로 꽃단장시켰다. 또 고장 난 예초기 등 농기구를 수리해 일손을 덜어드렸다.
▲굿뜨래봉사자들이 민간요법으로 어르신들의 허리 등을 치료하고 있다. |
구룡면 용당1리 양태례(여·84세) 어르신은 “어깨가 아파 팔을 들지도 못해 병원에 가고 싶어도 불편한 버스 편 때문에 쉽지 않다. 이렇게 찾아와 치료를 해주니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거듭 말했다.
▲굿뜨래봉사자들이 농기구를 수리하고 있다. |
이어 “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은 봉사의 본질과 정체성을 잘 유지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쑥개떡으로 간단한 점심을 대신하며 한 분이라도 더 서비스를 하려고 분주히들 움직이며 보람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