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육군 53사단은 오는 12일까지 부산·울산·양산 일대에서 2015독수리연습을 실시한다.
독수리연습은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국가차원의 한미연합훈련으로 53사단은 전시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테러와 적 공격에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을 펼친다.
이번 훈련에는 부산·울산·양산지역 시·군·구청, 경찰, 소방 등 지역 내 관공서와 국가 및 군사 중요시설 관계자, 예비군 등 6만 7000여명이 참가한다.
주요 도심에 위치한 지하철역, 터미널, 항만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에는 실제 대항군을 운용해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을 점검할 계획이다.
부대 관계자는 “훈련기간 동안 지역일대 도심과 야산에서 병력과 차량 이동 등 실제 훈련이 진행되는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라며 군복 또는 사복차림에 총기를 휴대한 수상한 자를 발견하면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53사단은 이번 훈련과 연계해 4월 6일부터 10일까지 부산·울산·양산지역의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실질적으로 평가하는 화랑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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