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최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부산·경남 권역 병원장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복지부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17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부산·경남 권역 병원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민들의 간병부담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15년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 건강보험 수가보상 방식으로 전환 추진됨에 따라 전국 지역병원장을 대상(서울 및 상급종합병원 제외)으로 시범사업에 대한 내용, 수가보상, 참여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향후 정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부산·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5대권역에 대해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5대 권역 간담회 일정은 부산·경남(3.17), 광주·전라(3.31), 대전·충청(4.7), 대구·경북(4.8), 경인·강원(4.14)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경남 지역 200여명의 병원장들이 참석해 포괄간호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은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3대 비급여 개선’ 대책(‘14.2월 발표)의 일환으로, 사적 간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큰 부담과 입원서비스 질 저하 우려 등 간병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을 평가한 결과 간호서비스 질향상에 대한 환자만족도, 욕창 및 낙상 감소 등 간호성과도, 인력 확대배치로 팀단위의 간호서비스 제공 여건 증진 등으로 간호인력 직무만족도 등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복지부 보험정책과 이창준 과장은 “포괄간호서비스는 현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15~’17년까지 지방중소병원 중심 시범사업을 거쳐 ‘18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지역병원이 앞장서 건강보험 시범사업 원년에 반드시 참여해 가계부담 경감 및 입원서비스 질 제고라는 시대적 소명에 함께 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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