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화순군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찾아가는 미술관’을 2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하니움 문화 스포츠센터 지하 2층 홀에서 진행한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해석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정형화된 미술관 공간을 벗어나 지역 주민들이 예술과 더 쉽게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변모한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개성 있는 시각 언어를 바탕으로 회화와 입체적 요소가 결합한 독창적인 형식을 보여준다.
회화 작품에서는 강렬한 색감과 구조적인 형태로 변형된 인물과 사물이 등장하며, 감각적인 구도를 통해 평면 속에서도 입체적인 깊이를 전달한다.
조형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들 또한 이번 전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화면 위에 입체적 요소를 더해 공간감을 극대화하거나, 오브제를 활용한 실험적인 구성을 통해 전통적인 회화 형식을 확장하는 시도를 보여준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주민들이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화순의 예술적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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