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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제공. |
[로컬세계 김병민 기자]경기 김포시는 지난 5일 화려하게 개막한 제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12일 네 번째 청소년영화인 GV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영화에 배우로 출연했던 신유찬 학생과 김도연 학생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이번 GV를 진행한 작품은 적암초등학교 슬기로운 초등생활동아리 학생들이 연출한 ‘엄마가 나? 내가 엄마?’로, 올해 제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한국 경쟁부문 9 to 12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엄마가 나? 내가 엄마?’는 초등학생과 엄마의 영혼이 하루아침에 바뀌어버리는 판타지로 초등학생이 회사를, 엄마가 초등학교를 가면서 일어나는 코믹한 상황을 그려낸 영화다.
영화를 어떻게 기획했냐는 실시간 질문에 신유찬 학생은, ‘가끔 엄마와 학생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느껴졌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엄마는 학교를, 학생은 회사를 가는 상황을 설정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코로나로 인해 개막식이 라이브 중계로 진행되면서 듣지 못했던 수상소감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두 학생은 더운 여름날 친구들과 함께 고생하면서 찍은 영화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같이 영화를 만든 적암초등학교 슬기로운 초등생활 동아리 학생들에게 영광의 인사를 전했다.
영화를 찍고 싶은 청소년 영화인들을 위한 메시지로 김도연 학생은, ‘자신의 재능을 영상에서 뽐내고, 이루고 싶은 걸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그가 영화를 제작하면서 깨닫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코로나19 대책으로 7월부터 찾아가는 야외상영회, 미디어교육포럼, 마스터클래스, 영화평론가학교, 영화읽기지도자과정, 청소년영화제작캠프, 시민영화제작캠프, 청소년 올나이트(ALL-NIGHT) 상영회, 영화제작실무클래스, 영상클래스, 청소년영화인 관객과의 대화(GV), 마을영화제작 프로젝트, 청소년번역가프로그램, 청소년영화 로케이션 지원, 청소년 촬영장비 지원 등 6개월 동안 다양하고 기존영화제들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독창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진행된 영화제 행사들과 앞으로 진행될 행사들은 김포마을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영화제와 관련된 소식들은 공식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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