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메모큐’ 활용, 병동 내 심정지(CPR) 발생 감소
-24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으로 이상징후 조기발견, 환자 안전 관리 체계 획기적 강화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간호본부가 최근 ‘2026 대한환자안전학회 제2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기를 활용한 환자안전 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병동 입원 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찰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기 기반 AI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메모큐(MEMO Cue)’를 임상 현장에 도입하고, 간호·진료과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도입한 메모큐는 환자의 가슴에 얇고 가벼운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기를 부착해 24시간 심전도와 심박수 등 생체신호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병동에서 사용하는 유선형 심전도 모니터와 달리 환자가 장비에 연결된 선이나 무거운 기기를 휴대할 필요가 없어 병실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일상적인 움직임과 편안한 휴식을 유지하면서도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보다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간호본부는 심혈관계 증상이 있거나 뇌경색 및 수술 후 상태 관찰이 필요한 고위험군, 심장질환이 의심되거나 추적관찰이 필요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메모큐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메모큐는 AI 기반 분석을 통해 24시간 수집되는 생체신호에서 심박수 변화, 심장 리듬 이상, 심방세동(A-fib) 등 위험 신호를 탐지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간호사와 주치의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알림을 확인한 의료진은 즉시 환자의 상태를 직접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응급처치, 약물 투여, 중환자실 전실 등 신속한 치료 중재를 시행한다. 즉,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간호사의 임상적 판단과 의료진의 치료 중재로 연결하는 환자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간호본부가 최근 ‘2026 대한환자안전학회 제2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AI기반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기를 활용한 환자안전 관리 성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천자혜 간호부원장(앞줄 가운데)과
이지현 병동간호부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 간호본부 의료진들이 수상 후 자리를 함께했다.
실제 간호본부는 메모큐를 활용한 모니터링과 진료과 간 협진을 통해 고위험 환자의 상태 변화를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했으며, 시스템 도입 이후 병동 내 심정지 발생 감소 등 환자안전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지연 병동간호부장은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기는 환자 움직임을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24시간 생체신호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 모니터링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며 “AI가 보내는 위험 신호를 간호사가 신속하게 확인하고 환자 상태를 직접 평가해 필요한 의료적 중재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시스템은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상태의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의료기술과 간호사의 전문적인 환자 관리를 결합해 환자가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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