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은 24만 동구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찾아 용수골 도로개설 예정지 현장방문과 용운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경청토론회를 가졌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4만 동구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찾아 용수골 도로개설 예정지 현장방문을 했다. 오영균 기자 |
이번 자치구 순방 경청토론회는 28일 오후 2시 동구를 첫 방문지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한현택 동구청장, 윤기식 시의원, 실·국·과장, 지역주민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청토론회는 민선 3년차를 맞아 동구 용운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용수골~남간정사 도로 개설, 마산동~사성동 간 연륙교 및 도로 개설, 사회복지컨벤션센터 건립과 소규모 재정지원 등에 대전천 목척교 일원 화장실 설치에 대한 토론과 재정지원 배려 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올해 첫 자치구 경청토론회에서 “자치구 순방 첫 날 해 뜨는 동구 의미를 담아서 동구를 방문하게 됐다. 작년은 구청을 방문했으나 올해는 형식을 탈피해 새로운 방식에 주민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한다”면서 “진지한 대화 속에서 동구의 발전 해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권선택 시장은 동구가 건의한 사업들에 대해 사업 예산은 논의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겠다고 했다. 오영균 기자 |
권선택 시장은 “역사적인 배경이 있는 도시 동구가 잘되어야 5개구가 잘될 수 있다“며 ”동구가 건의한 사업들에 대해 사업 예산은 논의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용수골~남간정사 도로 개설사업에 대해 "동대전로 트램과 동구 선량지구에 들어서는 의료원의 접근성, 가양동~용운동간 대학문화 연결의 의미를 생각할 때 충분히 필요하다"며 "2025년 도시관리계획에 포함을, 마산동~사성동 간 연륙교 및 도로 개설은 "사업 지역이 보전지역이라 규제가 심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나서야 하기에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사회복지컨벤션센터와 관련해서는 "기피시설들이 집중되어있기에 하나로 모아보자. 사회복지에 이런 모델은 없다”면서 “연구가 필요한부분이다. 현장에 가서 하는 것이 복지다. 이 사업은 새로운 복지 모델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협의도 필요해 고려해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선택 시장은 민선 3년차를 맞아 동구 용운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자치구 경청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권 시장은 조운희 통장(용운동) 질의에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은 걱정하지 말라 중앙정부가 내 의지를 꺽지 못한다”며 “국민의당 최고위원인 한현택 청장과 힘을 합쳐 이뤄내겠다. 대선후보 정치권에 연결해 공약화 하겠다. 공공의료원은 경제논리와 맞지 않는다. 서민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 권 시장은 목척교 일대 화장실 설치 사업, 대전역네거리~인동네거리 보도정비 및 가로수 수종 갱신, 세정골 보도설비 등 재정지원 건의에 대해 검토할 것을 내비쳤다.
한편 5개 구청 순방 경청토론회는 다음달 13일 두 번째 서구 행복한우리복지관을 방문하는 등 오는 3월 말까지 대덕구, 유성구, 중구 순으로 경청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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