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선정릉역·압구정로데오역서 인식개선 캠페인…10월 한 달간 연합 캠페인도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낮추고 마음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지역 행사가 서울 강남 곳곳에서 열린다.
강남구는 오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계기로 영화 상영회와 찾아가는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대표 행사는 14일 오후 6시 메가박스 코엑스점 5관에서 열리는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 무료 상영회다.
영화는 조현병을 앓게 된 누나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던 가족의 20년을 후지노 토모아키 감독이 직접 기록한 실화 다큐멘터리다.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당사자와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상영이 끝난 뒤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며 마음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대상은 강남구민과 관내 직장인 등 약 150명이며, 강남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생활권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는 인식개선 캠페인도 이어진다. 캠페인은 10월 7일 한티역을 시작으로 13일 선정릉역, 15일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각각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선별검사를 비롯해 반려돌 만들기, 정신건강 정보 제공, 정신건강복지센터 SNS 홍보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강남구는 이와 함께 10월 한 달 동안 관내 사회복지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합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여 기관들은 정신건강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관련 서비스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구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마음이 지칠 때 누구나 부담 없이 손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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