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논산시청소년문화제 성료, 9일간 펼쳐진 청소년의 열정적인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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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홀미팅 이모저모.(논산시 제공) |
[로컬세계 박명훈 기자]모든 순간이 청소년의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끼로 가득했던 9일간의 축제가 막을 내렸다.
청소년문화행복특별시충남 논산시와 충청남도논산계룡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한 제14회 논산시 청소년문화제가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연극배우의 꿈을 키우는 한 청소년의 제안으로 시작된 청소년연극제,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K-POP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받고, 지금은 앨범까지 낸 어엿한 가수로 성장한 이야기 등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을 문화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획부터 참여까지 청소년이 직접 주도하는 청소년 대표 문화·예술 축제인 청소년문화제는 올해도 ▲청소년 K-POP 경연대회 ▲문화유산사랑 발표대회 ▲역사골든벨 ▲청소년연극제 ▲청소년국악제 ▲초중고 그림·글짓기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져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꿈과 열정으로 달려온 청소년문화제의 피날레는 2019 청소년타운홀미팅 ‘함께 만드는 논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논산시 청소년정상회의가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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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청소년정상회의에는 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의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된 청소년 정책의 현황을 돌아보고, 주요 이슈사항과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사전설문조사를 통해 발굴된 ▲청소년 송년콘서트 ▲청소년 진로정책 ▲청소년관심분야 ▲글로벌인재해외연수 등 각종 의제들에 대해 청소년이 직접 쟁점사항을 결정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각종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근래 국제관계의 이슈로 등장한 일본 아베정권의 수출규제와 역사왜곡에 대한 문제의식 도출과 정책토론 과정을 통해 사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의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각 청소년들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황명선 시장은 “정부의 역할은 지역의 부족한 여건을 극복해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며 “청소년정상회의를 통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견을 제시한 청소년의 목소리 역시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김형석 청소년문화학교, 청소년진로박람회 등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지역 청소년들이 큰 꿈을 가지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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