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 민 기자] 청와대에서 근무한 간호장교를 찾아 미국까지 날아갔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이번에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찾아 독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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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씨의 출석요구서를 들고 있는 안 의원의 모습과 독일 현지 건물의 모습이 담겨 있다. |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인 안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일 현지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정유라는 어디에?"라고 글을 남겼다.
안 의원은 글에서 "정유라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소재지 파악이 불가능하다"며 "검찰, 외무부, 국정원 모두 모른다?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독일애국동포의 제보로 프랑크푸르트 한 건물 주차장에서 하루 종일 기다렸지만 허사였다"면서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중국? 700만 재외동포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며 해외에 있는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다.
한편 안민석 의원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한 우병우 전 청와대민정수석을 찾기 위해 현상금 500만원을 내걸었다. 안 의원과 함께 정봉주 전 의원이 500만원,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새누리당 의원)이 100만원, 정청래 전 의원이 100만원, 정봉주 전 의원이 개설한 펀딩계좌에 후원금 700만원이 보태지면서 ‘우병우 현상금’은 13일 오전 1900만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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