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30일 오후 부산시와 함께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안전 대한민국 Go! Go! 안전대진단 범시민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금형 부산지방경찰청장, 서병수 부산시장,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 나성린 국회의원, 서의택 부산광역시 안문협 공동위원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24일 시작된 ‘안전 대한민국 Go! Go!’ 범국민운동과 안전행정부 ‘안전대진단’ 캠페인을 지방자치단체로 확산시키기 위한 첫 행사로 경찰청은 부산 캠페인을 시작으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세월호 사고,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등 최근 발생한 재난에 대한 반성과 안전에 대한 범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30일 부산을 시작으로 11월 △7일 대전 △12일 울산 △18일 서울 △21일 광주 △25일 춘천을 거쳐 12월 2일 대구를 끝으로 전국 8개시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교통안전 시민 참여 확대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행정부와 삼성화재(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서도 공동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모범운전자회와 녹색어머니회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해 ‘안전은 지키Go, 사고는 줄이Go’라는 주제의 △플래시몹 △시민참여 안전신고 퍼포먼스 △안전스티커 부착 및 배포 등의 행사도 진행했다.
이금형 부산지방경찰청장은 “한해 교통사고로 우리나라 국민 5000명이 죽는다는 사실은 정말 가슴 아프고 부끄러운 현실”이라며 “운전자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게 가장 손쉽게 안전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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