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시 25개구를 대상으로 시 조경과에서 주최한 ‘2014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최우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콘테스트는 도심 속 녹색공간을 확대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시민 녹색문화운동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다.
▲2014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성동계곡 입구 ‘나눔정원’ © 로컬세계 |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성동계곡 입구 ‘나눔정원’은 개인 주택의 빈 공간에 예쁜 꽃과 뱀오이를 심어 정원을 꾸며 놓았다.
무엇보다 개인적인 공간을 모두에게 개방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창성동의 ‘미로미로(迷路美路)’는 좁은 골목길 안에 구들장, 항아리가 포도덩쿨, 꽃나무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동화의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번 수상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최우수상은 300만 원 상당의 녹화재료 지원 우수상은 100만 원 상당의 녹화재료를 지원받게 된다.
그 동안 종로구는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쓰레기 무단투기지역과 버려져 있던 자투리땅에 도시텃밭 55개소를 조성해 주민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자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종로구는 지난 달 단독·다세대·다가구 주택 중 정원이나 화단, 화분 등 녹색공간을 잘 가꾸어 놓았거나 디자인이 훌륭한 집을 대상으로 ‘잘 가꾼 집’을 선정하여 도시 속 녹색 공간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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