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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자동차 세단형 수소연료자동차(FCV) ‘미라이(MIRAI)’ © 로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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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도요타자동차가 세단형 수소연료자동차(FCV) ‘미라이(MIRAI)’를 다음달 15일부터 일본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가토 미쓰히사 도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수소 에너지가 세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진다면 사회의 존재 방식 자체를 크게 바꿀 수 있다”고 자신 넘치는 말을 했다.
미래’라는 뜻의 MIRAI는 충전한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주행한다.
이 차량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미라이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와 달리 이산화탄소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고 전기자동차에 비해 충전시간과 주행 거리가 대폭 늘어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닛산자동차가 내놓은 전기자동차 ‘리프’의 충전시간이 30분인데 비해, ‘미라이’자동차는 수소 주입시간이 3분이고, 한번 충전해 달릴 수 있는 거리도 미라이(650km)가 리프(230km)보다 약 3배나 길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미라이는 길이4890mm, 폭1815mm, 높이1535mm, 중량 1850kg로 4인승 세단이며 대당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723만6000엔, 정부 보조금(202만엔)을 빼면 순 소비자 부담 가격은 521만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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