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에 사는 A씨(37세) 부부는 지난 4월,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7개월 만에 출생하면서 인큐베이트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부부는 전세보증금 500만 원, 월세 20만 원의 2칸 방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남편인 A씨는 건설노동자로 일하며 월 2백만 원의 수입으로 가족의 생활비뿐만 아니라 치매노모의 요양병원비 수발에도 빠듯한 여건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인 B씨(34세)는 직장을 다니다 세쌍둥이를 임신하면서 직장 일을 그만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부산시 전 직원들은 지난 달 28일부터 자발적으로 2090만 8000원을 모금했으며 오는 4일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해운대 백병원을 찾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미숙아 의료비 지원금을 환아당 최대 1000만 원의 범위 내에서 지원하도록 하고, 출산지원금으로 140만 원(둘째20만 원, 셋째120만 원)을 지원하며, 해운대구에서는 셋째자녀에 대해 30만 원을 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저출산이 전국가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우리 직원들의 모금액이 부산에서 태어난 소중한 생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부산의 ‘출산율 제고’ 및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부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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