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이 예산군 추사 김정희 생가를 방문해 묘비를 손으로 만져보고 있다.(충남도청 제공) |
이번 인문학 기행은 평소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 지역의 역사인물과 문학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맞춤형으로 마련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시각장애인 20명과 자원봉사자 12명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예산 추사 김정희 생가를 찾아 추사의 업적과 삶, 예술과 문학의 깊이를 느꼈다.
또 당진에 위치한 심훈 기념관을 방문, 작가의 삶과 작품의 시대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충남도서관은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지식정보 접근성 향상과 독서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청각장애인 등 장애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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