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제18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 계승 및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확산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1991년 UN에서 매년 10월 1일을 노인의 날로 선포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1997년부터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우선, 부산시는 10월 2일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정경진 행정부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 문우택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1부 기념식, 2부 노인한마음 큰사랑 대축제의 순서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경로헌장 낭독, 모범노인 시상식, 인사말씀 등이 진행된다. 특히, 모범노인 시상식에서는 노인권익 향상 및 노인복지 증진에 힘써 온 어르신, 시민, 공무원 등 14명에 대한 정부 포상 및 부산시장, 대한노인회장상이 수여된다.
이어서, 오전 11시부터는 참여 어르신이 흥겹게 함께할 수 있는 합창·국악· 무용 및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펼쳐지는 ‘노인한마음 큰사랑 대축제’가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격동의 시대를 넘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중심으로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라면서 “시민들께서도 제18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아 가족은 물론, 주위의 어르신들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