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연안 어선을 불법 증축한 조선소와 선주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연안 조업 가능한 7.93톤 어선을 20톤급으로 불법 증축한 혐의로 조선소 대표 6명을 불구속 입건, 어선 증축을 의뢰한 81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선주들로부터 주문을 받은 14~15m 길이의 연안 어선을 23~26m로 불법으로 늘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법 증축된 어선의 경우 근해까지 나가 해양자원을 고갈시키고 있어 이번에 단속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연안 어선은 장어나 문어를 잡는 통발, 오징어를 낚는 채낚기, 전어 등 생선을 낚는 안강망 조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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