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작전사령부에서열린 제69주년 해군창설기념식 © 로컬세계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엄현성)는 11일 사령부 대강당에서 부산작전기지 근무 장병 총원이 모인 가운데 ‘제69주년 해군창설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병들은 해군창설 69주년을 맞아 선배 전우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 온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시킬 것을 다짐하며 조국 해양수호를 향한 엄숙하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엄현성 해군작전사령관은 참모총장 기념사를 대독하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구축하여 지금 당장에도 싸워 이기고 동시에 미래 전장환경에도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맡은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장병들은 이어서 해군본부에서 제작한 ‘해군창설의 의미와 우리의 다짐’이라는 제목의 창군관련 특별영상을 시청하며 대한민국 해군이 지나왔던 발자취를 되돌아봄과 동시에 미래 대한민국 해군의 나아갈 방향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해군작전사령부는 해군창설 기념일을 맞아 부산ㆍ진해지역 재박함정을 대상으로 일몰시까지 만함식을 실시하고 창설기념식 직전인 오전 11시에는 작전사 전 장병이 1분간 묵념하며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군과 UN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렸다.
한편 해군창설기념일인 11월 11일은 창군의 정신이 담겨 있는 뜻 깊은 의미를 가진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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