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서 왕건함 장병 가족들과 해작사 장병들이 왕건함 출항을 환송하고 있다. © 로컬세계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청해부대 18진 왕건함이 아덴만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출항했다.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는 엄현성 해군작전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 부산시 기관단체장, 청해부대 장병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건함 환송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강희원 대령(해사44기)이 이끄는 청해부대 18진 왕건함(DDH-II4400톤급)은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진 (UDTl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로 이뤄진 경계대 등 300여명으로 편성됐다. 전체 인원 가운데 5분의 1이 넘는 66명은 청해부대 파병 유경험자이다.
왕건함은 3월 중순경 아덴만에 도착한 뒤 오는 8월까지 파병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파병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완벽한 훈련으로 우리국민의 생명과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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