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이 음주상태로 접촉사고를 낸 J호. ©로컬세계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5일 오륙도 북동1.3마일 해상에서 충돌 후 도주한 J호(148톤, 승선원 3명)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J호는 이날 오전 5시 5분경 남외항 묘지에서 투묘중인 P호(6102톤, 컨테이너, 바하마선적, 승선원 16명)를 항해 중 접촉하고 도주하는 것을 P호 당직근무자가 부산항 관제실을 경유해 부산해경 상황센터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정 3척 및 122구조대를 급파해 접촉 용의선박 J호 도주로 차단 및 검문검색을 실시, 오전 5시 40분경 태종대 북동 2.1마일 해상에서 용의선박 J호를 검거했다.
부산해경이 충돌흔적 등을 확인하고 정밀 검색을 실시한 바 선장은 혈중 알콜농도(0.190%)의 음주상태로 확인돼 오전 7시경 J선박을 부산해경 전용부두로 입항조치 했다.
부산해경은 목격자 및 가해자 상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접촉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기름유출 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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