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바다의 보물 국민생선 고등어의 매력 속으로 풍덩~” ‘제3회 부산고등어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부산시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은 전국 고등어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다. 부산공동어시장의 경우 수산물 어획과 유통·가공·판매에 이르는 시스템을 갖춰 77%인 9만톤이 처리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부산공동어시장의 주 위판어종인 고등어를 매개로 한 산업축제로 특화시킨 것이 부산고등어축제. 올해 고등어축제에는 국내외 관광객과 부산시민 등 약 30만명이 참석해 100억원 가량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고등어축제에는 지난 1, 2회 때의 경험을 살려 산업과 문화를 버무린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볼거리로는 축하 불꽃쇼를 비롯한 유랑극단 공연, 고등어 만선 음악회, 고등어 바다콘서트, 부산농악·구덕망께터다지기 등 무형문화재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는 축제주제관 ‘고등어와 친구들’, 고등어 깜짝경매, 고등어요리잔치, 고등어시장 1일 체험, 맨손으로 고등어잡기, 고갈비 화덕구이체험 등이 펼쳐진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3D로 떠나는 해양탐험과 해양생물화석탐험, 고등어 모래조각전 등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미지의 세계로 인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관람객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고등어 Sea Food 한마당’과 고등어회 코너, 고등어 퓨전요리 코너 등은 평소 맛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고등어요리를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서구 관계자는 “부산고등어축제는 관광 명소로서의 송도 이미지를 높이고 대표 수산물인 고등어의 우수성 홍보·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며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관광상품으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로컬부산 = 맹화찬 기자 a5962023@segye.com
- 기사입력 2010.10.25 (월) 12:23, 최종수정 2010.10.25 (월)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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