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세계인이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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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2010 청송사과축제가 지난 29일부터 3일간 주왕산 사과공원과 민속박물관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는 군민사과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도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과 군민노래자랑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 둘째 날은 사과연극제와 사과따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31일엔 사과결혼식을 비롯해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열렸고 축제기간 내내 사과요리 시식과 청송사과 깜짝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또 부대행사로 사과장터, 천연비누 및 화장품 체험, 약선과 사과요리 시식, 세계의 사과 과실주 시음, 사과관련 기념품 전시 등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올해 축제에는 청송군향토음식발굴.육성 경진대회와 청송주왕산엔듀로챔피언쉽대회가 연계해 개최됐다.
한편 청송사과는 지난해 농식품파워브랜드에서 사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수출길에도 오르는 등 명성을 높이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사과축제를 계기로 청송사과를 널리 알리고 서울과 수도권, 해외시장 등에 사과판매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니들이 보현골을 알어”보현골 샘물사과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보현골 샘물사과 축제’가 애플데이인 지난 24일 군위 소보면 보현리 일원에서 장욱 군위군수, 조승제 군의회 의장, 군내 과수재배농가, 도시민 초청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축제는 소보면 보현리 사과재배농가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웰빙사과인 ‘샘물사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사과 생산지를 직접 보고 소비자의 상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맑은 샘물을 마시는 보현골 샘물길 따라가기, 단풍과 야생화, 탐스런 사과가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애플로드 걷기, 보현골에 대한 문제를 맞히는 퀴즈대회 ‘니들이 보현골을 알어!!’ 등이 진행됐다.
또한 사과 맛보기 및 사과따기 체험 등 행사와 사과 뜰채 낚시게임, 사과품종 올림픽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게임으로 각광을 받았으며, ‘사과 받고 용서하기’ 등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해 참가자들은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축제라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도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로 사과 3㎏를 증정하고 애플피크닉 등 모든 체험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됐다. 또한 행사 중 행운권 추첨을 통해 보현골 능금마을 펜션 1박2일 숙식권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돼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를 준비한 보현골 샘물사과축제 추진위원장 김대곤 보현2리장은 “사과 생산자들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우리 사과를 알리는 축제를 열어 뿌듯하다”며 “이번 축제가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축제로 자리잡아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군위 = 이창재 기자 LCJ007@segye.com
- 기사입력 2010.11.01 (월) 13:06, 최종수정 2010.11.01 (월)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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