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스타식품사업단-전통주소믈리에협회 교류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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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제1회 한국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레에 경기대회 및 전통주ㆍ한국와인 국제학술대회’가 4일 서울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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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전통주 소믈리에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는 전통주의 역사ㆍ문화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학술대회까지 마련돼 전통주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와인 발상지인 그루지아 와인 전문가로 비네히와인의 CEO인 ‘바차나 칼바시’를 비롯해 와인과 예술의 관계를 문화적으로 접근한 오스트리아 와인 전문가 에스터하지와인의 CEO ‘엘리자베스 캄퍼’ 등이 참석해 우리 전통주와 와인을 비교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
이날 영주스타식품개발사업단(vitrosyswinery.comㆍ단장 이갑수ㆍ이하 영주식품사업단)은 (사)한국전통주소믈리에협회와 와인ㆍ전통주 관련 정보 교환 등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경북 영주시의 향토자원인 사과ㆍ인삼 가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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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식품사업단은 농림수산식품부ㆍ경상북도ㆍ영주시로부터 향토산업육성지원사업비 30억원을 지원 받아 지난해 3월 발족했다. 사업단의 와인공장은 영주 풍기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1만4578㎡(4410평) 면적으로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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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식품사업단은 이날 행사에서 내년 초 본격 판매될 국산 토종와인 ‘아이스 애플와인’을 소믈리에 경기대회에 출품하고 시음행사도 가졌다. 아이스 애플와인은 영주사과와 풍기인삼을 재료로 한 향토색을 살린 와인으로 다양한 시음ㆍ품평회에서 명품와인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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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영주식품사업단 사무국장은 “한식세계화와 더불어 막걸리 등 전통주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 술의 세계화를 위해 전통주와 한국 와인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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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는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 한국전통주소믈리에협회, 한국와인소믈리에학회(WASSOK), 경희대 외식산업경영연구소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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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 이진욱 기자 jinuk@segye.com
- 기사입력 2010.12.06 (월) 15:28, 최종수정 2010.12.06 (월)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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