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내년 1월8일부터 23일간 열리는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의 관광객 편의시설이 대폭 강화된다.
강원도 화천군에 따르면 산천어축제가 전국 겨울축제로는 최초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만큼 타 시ㆍ도의 모범이 되도록 축제장 시설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강화하는 한편 관람객 서비스 향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축제장인 화천천과 화천읍 중앙로 선등거리, 얼음광장, 세계겨울도시광장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사랑방 마실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1박2일 코스를 체계화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춘천에서 진입하는 지방도407호선 하남면 위라리 부근의 체육공원 주차장 이용을 유도하고 관내 사회단체ㆍ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교통안내 체계를 확립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천어낚시 관광객을 위해서도 낚시터 입장에 앞서 전문 낚시인의 낚시강좌를 실시하는 한편 행사장 쉼터 등지에서도 산천어낚시 강좌 영상을 지속적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축제 개최시 관광객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숙박업소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군은 지역 내 펜션ㆍ민박ㆍ여관 등 숙박업소에 대한 실시간 현황을 종합안내센터로 일원화 하고 무료민박 운영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도 해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율이 상승함에 따라 외국인을 위한 안내표지판 설치와 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종합안내센터에 통역안내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나라축제조직위원장인 정갑철 화천군수는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는 5년 연속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참여해 최단 시간에 전국 최우수축제로 지정될 정도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는 양적 성상을 지향하고 질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로컬화천 = 김희철 기자 tjinews@segye.com
- 기사입력 2010.12.09 (목) 12:05, 최종수정 2010.12.09 (목)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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