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이란 식품이 나오는 본래 시기에 맞춰 먹는 음식을 뜻한다. 대체적으로 여러 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어 제철음식을 먹는 것을 권유받는 경우도 많다.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피부에도 좋은 여름철 제철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여름은 기온이 높아지면서 땀을 많이 흘린다. 이에 피부가 처지고 손상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이에 파프리카는 여름철 제철음식으로 피부의 손상을 예방하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여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마이디피부과 김병대 원장은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에도 라이코펜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수박은 수분의 함유량이 많아 빠진 수분을 보충하는데도 효과적이다.”며 “여름철이 제철인 블루베리도 피부에 도움이 되는 음식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옥수수나 옥수수수염도 피부에 도움이 된다. 옥수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E는 피부 건조를 예방하고 습진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피부저항력을 높인다. 옥수수수염은 몸의 부기를 빼면서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시켜주어 피부트러블을 방지 및 피부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 역시 피부 건강에 빠뜨리면 안 될 중요한 여름철 제철음식이다. 특히 붉은 토마토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있어 항산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자외선으로 손상될 수 있는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높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가 처지는 것을 막거나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피부를 보다 맑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복숭아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한 과일 중 하나이다. 또한 아미노산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신체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이에 피부 미용에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복숭아씨나 복숭아 생잎을 갈아 건조한 피부나 기미가 있는 피부 등에 발라주는 것도 좋다.
김 원장은 “위의 음식들을 섭취한다고 모든 피부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위의 음식들을 맹신하기 보다는 피부 트러블이 생긴 경우 전문의를 찾아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치료법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름철 제철음식을 제대로 섭취한다면 피부를 보다 좋게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이에 제철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피부트러블이 생긴다면 바로 피부과를 찾아 조기에 피부 트러블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 기사입력 2012.06.14 (목)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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