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는 우리의 피부를 지치고 예민하게 만든다. 특히 여드름 피부를 갖고 있는 여성들은 여름철 피부 관리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분비 증가로 인해 여드름 트러블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덥고 습한 날씨는 피지 분비를 활발하게 만들고 이를 배출하기 위해 모공은 더욱 확장된다. 여기에 먼지와 노폐물이 땀과 피지와 섞여 모공을 막고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여드름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세심한 세안이 필요하다. 많은 여성들이 땀과 피지 때문에 세안을 여러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 피부는 아침, 저녁으로 여드름 전용 폼 클렌저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가볍게 마사지 하듯 세안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여드름 피부관리에 중요한 것이 바로 ‘화장품’ 선택이다. 여드름피부 전문 화장품 ‘엠엔씨’(www.nmckorea.co.kr)의 김재원 대표는 “여드름 피부인 여성들은 무조건 좋은 평판을 받는 화장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올바른 여드름 피부 화장품 선택법은 무엇일까?
첫 번째, 화장품 성분을 꼼꼼히 확인할 것. 여드름 없는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부에 자극이 없는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천연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 유해성분 논란이 되고 있는 인공향료, 파라벤, 벤조페논 등의 성분 여부를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두 번째, 여름철 자주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도 신경쓸 것. 많은 여성들은 발림성이 좋고 백탁 현상이 없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화학적 차단제의 성분은 열을 발생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 피부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보다 화학적과 물리적의 장점을 혼합한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화장품은 미리 피부테스트를 해보고 선택할 것. 여드름 피부는 민감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성분의 화장품이라고 해도 자신에게 맞지 않을 수 도 있다. 따라서 미리 피부 테스트를 해보고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엠엔씨’는 화산재를 이용한 천연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라벤, 색소, 미네랄 오일 등 피부에 자극이 되는 성분을 배제하고 천연성분으로만 여드름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생산한다. 현재 제품 구입 전 미리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는 무료샘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 기사입력 2012.06.20 (수) 10:15, 최종수정 2012.06.20 (수)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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