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안성시가 3일 쌀소비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안성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범시민 안성쌀 사랑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안성시와 농협, 시의회, 안성교육청, 안성경찰서, 안성소방서, 안성국립한경대, 안성상공회의소, 안성시농민단체협의회,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 음식업중앙회안성시지부, 안성시골프장대표자모임 등이 함께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각 협의체 12명을 ‘안성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안성쌀 홍보대사‘는 타 지역 중저가미의 공격적 마케팅에 대응해 안정적 유통망을 구축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조직의 대표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행정기관, 생산자, 소비자 등 다양한 층으로 구성돼 앞으로 안성쌀 판매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와 더불어 안성시와 안성마춤농협시지부, 지역농협 등은 안성쌀의 집중 마케팅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 성남, 수원에서 내달까지 새봄맞이 안성쌀 판촉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양진철 부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안성시 지역농협에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4300여톤을 타 지역보다 높은 가격에 전량 수매했다”면서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우리지역에서 우선 소비하기 위해 조합원과 농협, 행정이 마음과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구 로컬세계 기자, lsg0025@segye.com
- 기사입력 2010.05.05 (수)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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