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서 ‘설맞이 B-뷰티 데이’… 지역 화장품 최대 70% 할인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2-02 09:42:19
누적 매출 8억 원… 부산 대표 뷰티 행사로 자리매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명절 소비를 지역 산업으로 연결하는 실험이 다시 한번 시청 로비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 1층(대강당~대회의실 앞)에서 ‘2026 설맞이 비(B)-뷰티 데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비(B)-뷰티 데이’는 부산 화장품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이어져 온 화장품 할인 판매전으로, 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화장품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화장품 기업 15곳이 참여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보디 케어, 디퓨저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행사장은 벼룩시장(플리마켓) 형식의 전시·판매 부스로 운영되며,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 당일 4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즉석 복권 경품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체감 혜택도 강화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 통합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B)-뷰티 데이’는 현재까지 총 13차례 열렸으며, 누적 384개 기업이 참여해 약 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참가 신청 기업과 방문 시민 모두 꾸준히 늘며 부산을 대표하는 뷰티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현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설맞이 비-뷰티 데이는 기업에는 판로 확대를, 시민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화장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역 산업 육성 정책은 보조금보다 ‘시장’을 만들어 주는 데서 힘을 얻는다. 시청 한복판에서 열리는 B-뷰티 데이는 소비와 홍보, 체험을 동시에 묶어낸 실용적인 해법이다. 이런 장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부산 화장품 산업의 일상적인 판로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다음 과제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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