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부산 중구청, 국제시장 청년사업가에 맡긴다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04-27 09:19:45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시장이 역동적이고 젊음이 넘치는 특화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국제시장은 한복, 침구, 그릇 등 도·소매 전문시장으로 과거 화려했던 시장 상권을 되찾기 위해 젊은층의 관심을 이끌고 유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변신 중이다.
지난 3월 국제시장이 `2017년 청년몰 조성사업' 시장으로 선정됐다.
국제시장 내 20개 정도의 빈 점포를 활용하여 쇼핑·문화·체험 등 창의성과 역동성을 결합한 `청년몰'을 조성한다. 국비·시비·구비.자부담 등 15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부터 다음해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은 국제시장 6공구 건물 2층(196평, 약 648㎡) 내부를 개조해 16명의 청년 사업가를 끌어 모았다.
경제진흥원은 국제시장 1공구 2층에 들어선 `왔나몰'을 최근 `청년몰'로 이름을 바꿔 핸드메이드 잡화, 한복인형, 의류, 책, 기념품 등 10개 점포를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청년몰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국제시장 청년상가가 46개로 늘어나고 젊은이의 추진력, 다양한 아이템과 사업전략으로 관광객을 끌어 모아 국제시장을 살리는 기폭제 역할을 하여 활기차고 역동적인 청년몰 중심 관광명소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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