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 361ha 완료…무사고 마무리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2-19 10:59:13

1·2차 38개 지구 정비…생활권 2차 피해 예방
안전교육·노동부 협약 병행, 사면 안정 후속 조치 추진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대형 산불 이후 또 다른 재난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가 안전 관리 속에 마무리됐다.

경북 의성군은 산불 피해로 훼손된 산림을 대상으로 추진한 1·2차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361ha·38개 지구)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에 대해 주택과 도로 등 생활권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8월부터 위험목 제거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6년 2월까지 총 361ha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이번 사업은 유례없는 규모의 벌채 작업으로 진행된 만큼 안전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공사와 감리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공단 강사 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안전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상시 점검을 이어갔다. 또한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각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사업 전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벌채 이후 사면 안전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산림전문엔지니어링 업체와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급경사지연구소가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해 경사면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사방시설 설치와 사면 정비 등 후속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벌채 사업장은 항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안전 최우선 현장”이라며 “철저한 안전보건 관리와 사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산불 피해목 제거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규모 벌채 사업을 무사고로 마친 점은 의미가 크다. 다만 산불 복구는 단기 정비에 그치지 않고 산림 생태 회복과 사면 안정 관리까지 이어져야 진정한 복구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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