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명예해양환경감시원과 해양자원봉사자 대상 간담회 개최
양해수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2-11-18 11:11:47
▲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있다. 군산해경 제공 |
[로컬세계=양해수 기자]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군산해경이 분주하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지난 17일 국민 참여적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명예해양환경감시원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해부터 해양환경을 보전·관리하거나 해양오염방지 활동을 하는 민간단체의 회원과 해양환경관리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명예해양환경감시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해양환경 저해행위에 대한 감시와 신고 ▲해안가 방치 폐기물 수거 ▲ 해양환경에 대한 지역 여론 수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해경은 그동안 명예해양환경감시원·해양자원봉사자와 함께 바다의 날과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하고, 해안가 기름유입 사고 대비 해안방제 교육·훈련을 진행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 해경은 명예해양환경감시원과 해양자원봉사자들의 연간 활동사항 공유와 활동우수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활동 중 애로사항과 해양환경보전 관련 건의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최근 해양환경과 관련해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블루카본의 보호방법 등에 대한 소개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 교육도 진행했다.
한편, 군산해경에 따르면 올해 군산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3건, 824ℓ로 지속적인 훈련과 홍보활동으로 지난해 대비 약 60% 감소(8건→3건)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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