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8월 기준금리 1.5%…2개월 연속 동결

박민

| 2015-08-13 11:16:51

中 위안화 절하·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 세계경제 상황 고려
심상치 않은 가계부채 증가세 고민
국내경제 회복하겠지만 성장경로 불확실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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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한국은행 홈페이지
[로컬세계 박민 기자] 기준금리가 2개월 연속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50%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위안화 절하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 세계경제 상황이 고려된 결정이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결정 후 배부한 자료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 변화 및 중국 위안화 절하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주택시장이 매매와 전세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물가상승률이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이 함께 고려됐다.


문제는 가계부채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이다.


은행의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증가세를 이어가며 금리 인하와 상승 모두 쉽지 않은 결정이 되어 버렸다. 이 지점에서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진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중기적 관점에서 물가안정기조를 유지하고 금융안정에 유의하는 통화정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계부채의 증가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 변화, 일부 신흥시장국의 금융불안 등 해외 위험 요인과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통화정책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국내경제가 확장적인 거시경제정책, 메르스 사태 종식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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