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휴일 시민안전 최전선부터 우선 확인
강연식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1-01-16 12:27:57
▲허태정 시장이 16일 24시간 운영되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노고를 살폈다.(대전시 제공) |
[로컬세계 강연식 기자]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오전 시민 안전 업무수행 현장을 방문해 휴일에도 감염병 확산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근무 중인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허 시장은 먼저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통합센터의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노고를 살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현재 61명의 직원이 4조 3교대씩 24시간 운영되는 상황에 대해 “직원들의 피로가 쌓이면, 시민안전도 우려된다”며 밤샘교대 등 직원들의 어려운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대전시에서 2013년 10월에 전국 광역도시 중 처음으로 구축했으며, 광역시 전체에 설치된 방범, 불법주정차, 어린이보호용 CCTV 4500여 대를 통합 관리하며, 시민들이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어 중구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유례 없는 감염병으로 지치고 힘들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사태가 조속히 종식돼 대전시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중구 선별진료소는 지난해 6월 대전시 최초로 워킹스루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의료진의 근무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시민들의 검진 편의를 도모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허태정 시장은 끝으로 공원관리사업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공원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걷기 좋은 천리길’이나 ‘천(千)개의 도시숲’ 등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 시, 유럽의 미적 감각이 뛰어난 정원 디자인들도 벤치마킹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즐거워 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트랜드를 조성해 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공원관리사업소는 지난해 11월 유성구 성북동산림욕장에서 전국 최초로 열린 ‘산불분야 드론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산림녹지 관리에 있어서도 과학 선도도시의 위상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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