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DMZ 내 수색·매복 작전 강화 방침

이서은

| 2015-08-11 11:00:12

한민구 국방장관 “DMZ 주도권 장악을 위한 작전할 것”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북 응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e-브리핑

화면 캡처>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DMZ 주도권 장악을 위한 작전”을 천명했다. 한 장관은 오늘(11일) 오전 새누리당과 가진 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DMZ 내에 우리 병력을 투입한 수색·매복 작전 강화”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장관이 말한 ‘DMZ 주도권 작전’라고 하는 것은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거기(DMZ)에 우리 병력을 투입해서 수색·매복 작전을 강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우리 쪽으로 다가오지 못하도록 주도권을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지뢰를 매설하는 과정에서 우리 군의 ‘감시공백’ 논란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사실은 마음 같으면 추진철책에까지 감시 장비를 부착하면 좋을 것 같다”며 그럴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분명 감시 한계는 있고, 감시 한계가 있는 것을 우리 장병들에게 ´100% 잘해라´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일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우리들이 노력해서 DMZ 주도권 작전을, 확보 작전을 더 강화하고 해서 북한군이 군사경계선을 넘어오지 않도록 우리들이 작전을 강화하고 또 필요한 곳이 있으면 수목도 제거하고 해서 감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 높이는 그런 방법이 최선이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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